토끼는 여행을 한다

제주도 마라도 횟집- 제주 갈치 제주 고등어 제주 방어
제주도 가면 꼭 가는 맛집은 바로 제주시에 있는 마라도 횟집이다.
맛집 추천은 그날의 개인 컨디션이나, 가게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서 하고 싶지 않지만, 이 집은 꼭 추천하고 싶다.

제주도에 갔으니, 제주도 만의 싱싱한 고등어, 갈치, 방어회를 맛 보아야 한다. 마라도 횟집은 생선회 손질이 예술이다. 다른 갈치 회를 떠 주는 횟집은 은색 껍질까지 함께 떠 주지만 마라도 횟집은 국수처럼 떠준다.

다음은 고등어회인데, 다른집 가면 비린내가 엄청나지만, 마라도 횟집은 비린맛도 안 나고, 간장 양파절임과 김이 함께 나와 맛 잘알 집이다. 그냥 먹어도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이다.

다음은 대방어회이다. 제주도에 왔으니 대방어 먹어야지~ 단, 고등어 회와 갈치회 대방어회를 함께 시키면 방어는 손이 안 갈 수 있으니 유의하자. 하지만 대방어만 놓고 본다면 손질도 잘 되어있고 꿀맛~♡

한번 가본 사람은 계속 여기만 가게 된다.
예전에는 줄 엄청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요즘은 코로나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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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제주도 여행 괜찮을까?

7월 중순에 갔다왔는데, 괜찮았다. 코로나 인데, 또 제주도가라면 글쎄..... 다른곳으로 ....

좋았던 점은 마지막에 적어 놓았다.

코로나 발생 전, 1월에 특가 제주도 행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 날짜는 점점 다가 오는데, 걱정이 앞섰다.

이전에 갔다온 지인이 별 문제 없었다고 했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제주에서 일산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도 있다고 보았다. 살짝 안심이 되었다.

김포공항은 작년 여름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북적였다. 열 감지도 백화점에서 하는것 처럼 똑같았다. 단, 백화점처럼 손소독제로 손 소독하고 기내에 탑승할 수 없었다.

비행기 탑승 시, KF94마스크 쓰고, 일회용 비닐장갑 끼고 탔다. 기내 화장실은 이용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다른 글에서 보아서, 탑승 전에 물도 안 마셨다. 물론 기내에서 음료서비스도 없었다. 에어팟 프로, 휴대용 손 소독제, 소독용 티슈만 기내에 가지고 탔다. 앉자마자 손잡이, 테이블 등을 소독용 티슈로 닦아주었다.

좋았던 점은 코로나 이전 여름의 제주도 였다면, 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핫플레이스에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사진찍는데 옆에 다른 일행들 찍히는 일 없고, 특히 성산 쪽에 중국인분들 안 계셔서 조용했고, 빛의 벙커도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서 봤다. 사진도 넉넉하게 찍을 수 있고, 여행 내내 모든것이 좋았다.

단, 여행 내내 코로나로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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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사야 할 것

혼디주, 우도 땅콩타르트, 말 or 돼지육포

제주도에가면 꼭 사는 것이 있다. 바로 혼디주 이다. 벌써 몇년째 계속 사오고 있다. 매년 제주도 가고 있는....!

혼디주는 고기랑도 잘 어울리지만 회랑 찰떡이다. 한라산 소주보다는 비싸지만.... 쭉쭉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신비함이 있다. 이게 술이야? 하면서 마셨다가는 12도 짜리 술에 어느새 취새있다. 주위사람들에게 선물도 하고, 선물 받은 사람들이나 소개 받은 사람들은 제주도에 가면 꼭 구입해온다. 지난번 제주도 갔다가 혼디주에 맛 들려서 온라인으로 구입하셨다는 분도 있다.

이번 여행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았는데, 제주시 이마트에서 혼디주를 시장보다 싸게 팔고 있었다. 6천원이 안 되는 가격에 ... (서귀포시 이마트에서는 잘 모르겠음) 구입하려면 제주도에 있는 이마트에서 사는것이 좋을꺼 같다. 예전에는 이마트에서 안 팔았던거 같은데, 올해는 이마트에서 팔고 있었다. 백종원 효과인가..... 만남의 광장에서 혼디주 사장님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사정이 어렵다고 하셔서 놀랐었다. 엄청 좋아하는 술인데 유통이 잘 되었으면 했는데 이마트에 있다니~ 유통이 잘 되어서 육지에 있는 이마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우도 땅콩 타르트~

3년전에 엄마랑 카페에 갔다가 맛 만 보겠다고 낱개로 1개샀다가 반해서 한 박스 사려고했는데, 15000원 이란 가격에 놀랐다가 올레시장에서 좀더 저렴하게 팔길래 구입하기 시작했다. 타르트 위에 우도 땅콩으로 덮여있어서 어르신분들께 선물해도 좋아하신다.

다음은 흑돼지 or 말육포

한우 육포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제주도에 왔다면, 말 육포나 흑돼지 육포는 한번쯤 드셔보시길~ 엄청 특이한 맛이 있는건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와 말고기로 만든 육포 하나 쯤은 먹어보는 것도 좋다.

7월 중순(2020년 07월)에 다녀왔는데, 코로나라서 그런지, 작년보다 제주도에 사람이 없었고, 구입 한 말육포와 땅콩타르트는 유통기한이 짧았다. 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샀는데 내가 다 먹어야할 판.......

내가 쓴 글로, 제주도의 내가 좋아하는 상품이 다른분들에게도 소개되어, 계속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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